“어린이날 맞아 마을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어린이날 맞아 마을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5.06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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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루마을 11단지에서 특별한 어린이날 잔치
남세종농협, 세종신협, 소상공인 등 선물 마련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포토존 등 특별이벤트
세종시 집현동 새나루마을 11단지에서 지난 4일 가정의달 이벤트가 열려 새로 입주한 이웃끼리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세종시 집현동 새나루마을 11단지에서 지난 4일 가정의달 이벤트가 열려 새로 입주한 이웃끼리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어린이날 전날인 지난 4일 세종시 새나루마을 11단지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준비하고 입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인근 소상공인이 십시일반 선물을 모아 마을잔치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입주했지만 코로나19로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지 못했던 신규입주 아파트 입주민과 아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가 해제된 어린이날 전날 모두 모여 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입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행사로는 ▲카네이션 만들기 ▲엄마 아빠에게 감사편지 쓰기 ▲풍선불기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등이 마련됐고,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됐다.

관리사무소에서는 팝콘과 솜사탕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흔히 볼 수 없어 난생 처음 솜사탕을 맛보았다는 어린이들의 행복한 웃음에 부모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세종신협과 남세종농협 등 기관과 인근지역 소상공인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선물을 나눠주는 경품추첨으로 행사는 더욱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새나루마을 11단지에 이사오니 신도시 같지 않게 서로 정을 나누며 행사를 기획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분들이 계셔 행복하다”며 “세종에서 가장 이사오고 싶어하는 아파트, 한번 오면 나가기 싫은 아파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스페인팅을 받고 있던 한 어린이는 “대전에서 이사 오느라 친구들이랑 헤어져서 슬펐는데 여기서 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며 “멋진 행사를 준비해 준 어른들에게 고맙고 특히 솜사탕이 맛은 최고였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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