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 청년가구에 28㎡ 이상 BRT권 주택 공급”
이춘희, “세종시 청년가구에 28㎡ 이상 BRT권 주택 공급”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5.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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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청년·복지 분야 공약 발표… “‘세종형 청년주택 28’ 공급은 전국서 처음”
각종 취업 지원책도… “무주택 청년가구 임차보증금 이자 2.0%까지 지원”
18세 이하 청소년·65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요금 단계적 무료화 등도 공언
4일 선거사무소에서 청년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는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4일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및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시내버스 요금의 단계적인 전면 무료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나성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연 청년·복지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만19~34세 청년가구에 ‘세종형 청년(1인 가구 포함) 주택 28’을 전국에서 처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형 청년(1인 가구 포함) 주택 28’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최소 면적 28㎡ 및 33㎡, 38㎡ 등 세 가지 타입으로 BRT 권에 우선해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내버스의 단계적 전면 무료화에 많은 예산이 들 것이라는 지적 및 언제 단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어르신과 청소년들 대상으로 먼저 해 보고,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 등 비용 대비 효과가 얼마나 나는지 측정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면서 “ 현재 시내버스 운영 적자 보전을 위해 연간 324억원 정도 들어가는데, 200억원 정도 수입이 발생한다. 실제로는 3분의 1정도만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종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할 예정인 19~34세 무주택 청년가구에게 임차보증금 이자를 최대 2.0%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원 대상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월세 60만원 이하이며, 월 20만원의 월세 지원을 최대 열 달 동안 총 200만원 이내에서 생애 한 번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이밖에도 ▲24~35개월 어린이에게 20만원의 육아수당 추가 지급 ▲공공산후조리원 도입 ▲어린이집 교사와 보육도우미에 대한 지원 확대 ▲여성 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지원 ▲남자 청소년의 HPV(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 지원 ▲여성 1인가구 및 여성 1인 운영 점포에 주거안전 시설 지원 ▲최대 20만원 이내에서 노인 보행기 구입비 지원 ▲장애인용 휠체어 택시를 21대에서 30대로 늘리고, 시내버스를 교체할 때마다 저상버스 도입 확대 등을 공언했다.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4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에게 청년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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