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까지 주는 세종시 청년적금, 자립 '디딤돌'
이자까지 주는 세종시 청년적금, 자립 '디딤돌'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5.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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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만원씩 3년 적립 시 동일금액 매칭 지원… 3.3% 이자도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 6월 중순 저소득 100명 선발
오는 28일 문을 여는 세종시 '쳥년희망내일센터'가 들어설 다정동 LH 상가 전경. 5명이 근무하는 청년희망내일센터는 4우러중 세종시에서 구직 및 창업 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6개월간 매달 50만원씩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게 된다. 
세종시 '쳥년희망내일센터'가 들어선 다정동 LH 상가 전경

세종시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세종 청년적금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청년적금 사업은 취업·창업한 청년이 매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시도할 때  같은 금액을 매칭·적립해 만기 시 적립금 1080만 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예를 들면, 개인이 월 15만 원씩 3년(36개월) 간 적립하면 본인이 적립한 540만 원과 세종시가 동시 지원한 540만 원이 더해져 1080만 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적립금 이자로 최고 연 3.3%(올해 5월 3일 기준) 금리까지 지급된다.

3년 간 꾸준히 만기 적립할 경우 540만 원 이상의 금액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취업·창업한 청년이라고 세종시는 발표했다.

다만 건강보험에 가입된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를 충족해야 하며, 오는 6월 중순쯤 소득이 낮은 순으로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적금 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년은 결정 통지일로부터 2주 이내 비대면으로 통장을 개설한 후, 첫 달부터 월 15만원씩 납입해야 한다.

중복수급을 방지하고, 지역의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유사 자산형성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은 자는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유사 자산형성 사업은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통일부 ‘미래행복통장’ ▲보건복지부 ‘청년내일저축계좌(22년 하반기 모집예정)’ 등이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일하는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 일정, 신청 절차 등은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과 세종 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sjyouth.sjtp.or.kr)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처는 세종 청년희망내일센터(☎ 1533-19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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