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정원 사태 '규탄'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정원 사태 '규탄'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3.07.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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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월 총학생회장 "옳고 그름을 양심적으로 심판해야 할 때"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총학생회가 정치적 중립을 목적으로 국정원 사태 규탄 성명을 내고 입장을 표명했다.

1일, 박광월 총학생회장은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한  "작금의 현실에 대해 옳고 그름을 양심적으로 심판해야 할때"라며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안 하고의 문제를 놓고 찬반 의견이 많았지만 눈치보면서 시국선언에 편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모아져 성명으로 대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족고대 세종 26대 만사형통 총학생회 등 29개 학생회는 성명을 통해 국가정보원 선거개입에 대해 규탄하고 진실규명을 촉구하면서 수사기관의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그들은 "헌법에 보장된 절차적 민주주의를 보장하라"며 촉구하고 "정권개입을 하지 않겠다던 국정원의 노력을 무산시킨 대가로 엄중한 처벌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종캠퍼스 총학생회는 '시국선언'의 동참이 아닌 규탄성명 통해 최대한 사건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핵심을 짚고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촉구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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