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시장·교육감의 각종 행사 개최·후원 금지”
“4월 2일부터 시장·교육감의 각종 행사 개최·후원 금지”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3.31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선관위, “지방선거 60일 전부터 정당·후보자 명의의 선거여론조사도 안 돼”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60일 전인 4월 2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의 각종 행사 개최·후원이 금지된다. 

같은 날부터 정당·후보자 명의의 선거여론조사도 실시할 수 없게 된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 및 소속 공무원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기타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다는 것.

올해 지방선거는 6월 1일 치러지므로 60일 전은 4월 2일이다.

다만 ▲법령에 의하여 행사를 개최·후원하는 행위 ▲특정일·특정시기가 아니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를 개최·후원하는 행위 ▲천재·지변 기타 재해의 구호·복구를 위한 행위 ▲유상으로 실시하는 교양강좌나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를 후원하는 행위 ▲집단민원 또는 긴급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행위 등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또 이같은 제한기간 중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을 홍보·선전하거나 ▲정당이 개최하는 일체의 정치행사에 참석하거나 ▲선거대책기구,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를 방문할 수 없다고 세종시선관위는 밝혔다.

단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예비후보자이거나 후보자가 된 경우는 이같은 행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장이 창당·합당·개편대회 및 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하거나, 소속 정당이 당원만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정당의 공개행사에 당원으로서 의례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 

이와 함께 4월 2일부터 선거일까지 정당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의 명의를 밝히거나, 투표용지와 유사한 모형에 의한 방법으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여론조사를 빌미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세종시선관위는 덧붙였다.

다만 ▲정당이 당내경선용 여론조사를 하거나 ▲정당이나 후보자로부터 의뢰받은 여론조사기관이 의뢰자를 밝히지 않고 여론조사기관의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