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추가 따른 인근 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조기에 수립·착수키로
임대형 공동캠퍼스 착공, 4개 필지 분양 예정… 세종테크밸리 8차 공급도 실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행복도시에 4000세대의 주택공급 계획을 포함한 올해 도시계획국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30일 발표했다.
행복도시 내 정주여건 개선과 실수요자 위한 주택공급으로 올해 7000세대를 착공하고 4000세대를 준공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행복청에 따르면 공무원 임대주택 공급 등 신규·청년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주거대책을 마련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발맞춰 인근 S-1생활권과 6-1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부터 조기 수립에 착수한다.
5-1생활권과 5-2생활권을 중심으로 스마트·보행·공동체 테마의 공동주택과 한옥·제로에너지·도시농업 테마의 단독주택 특화마을 조성을 위한 특화계획도 수립한다는 것.
올해 입주하는 공동주택으로는 3-3생활권 M2블록 국민임대 아파트 1100세대가 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1-5생활권 H5블록의 한신 더휴 리저브2 한뜰마을 4단지 주상복합아파트596세대와 4-2생활권 세종 하늘채센트레빌 499세대가 4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이어 6-4생활권 해밀동 라포르테 블록형 단독주택 127세대가 5월에 입주하며 7월에는 1-1생활권 공공지원 민간임대인 제로에너지 임대리츠 78세대와 4-2생활권 M3블록 공공분양 398세대 및 행복주택 199세대가 7월 입주한다.
4-1생활권 H1,H2블록 수루배마을 9단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536세대가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1-5생활권 H6블록에 우미건설에서 분양한 우미린스트라우스 한뜰마을 5단지 465세대가 11월에 입주해 총 3998세대가 준공돼 입주자를 맞이한다.
올해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2월 분양한 세종엘리프6-3 876세대를 시작으로 4-2생활권 H3블록 주상복합용지가 올해 초 계약이 이루어져, 6개월 내 318세대 규모의 민영주택의 사전청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생활권 B1블록 인근에도 638세대 규모의 연립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5-1생활권의 L9블록과 L12블록도 민영주택으로 각각 408세대, 756세대가 올해 말 분양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이미 분양된 876세대를 포함해 2360여 세대가 국민주택 또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6-3생활권 UR3블록에 258세대 규모, 4-2생활권에 927세대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이 올해 하반기에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6-3생활권에 2월에 입주자를 모집한 M4블록 행복주택과 6-3생활권 UR1,UR2블록에 위치할 도시형 행복주택, 역시 6-3생활권 M1블록의 행복주택 및 L2블록의 국민임대, M3블록의 우미건설에서 입주자를 모집하게 될 민간임대 등을 합해 총 2885세대의 임대주택이 연내 착공된다.
이에 따라 올해 착공돼 공급되는 주택은 민영아파트,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국민임대, 행복주택, 통합 공공임대를 모두 합쳐 7066세대인 셈이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올해 행복도시형 공동캠퍼스 조성을 시작하고 아직 공급되지 않은 분양형 캠퍼스 4개 필지에 대한 2차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하여 각종 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으로,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이다.
작년에 입주가 확정된 공동캠퍼스 대학 중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 임대형 캠퍼스의 건축을 착공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4-2생활권에 위치한 세종테크밸리의 8차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의경 국장은 “도시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꼼꼼히 수립하는 동시에, 행복도시가 인근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자족기능을 더욱 확충하고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