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시민에 문학적 감수성 충족, 시낭송 이론과 실제 교육
세종점자도서관은 2022년도 독서프로그램으로 5월 18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 낭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이번 시낭송 프로그램은 10주간 강의 이후 강사와 함께 문학기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점자도서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운영되는 독서프로그램인 시 낭송 프로그램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시민에게 문학적 감수성을 충족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번 강의에서는 시 낭송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수강생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목적이다.
시 낭송 프로그램은 세종점자도서관 모두누리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점자도서관은 수강생 모집 시 시각장애인 시민을 우선 접수하고, 잔여 인원 접수를 일반 시민에게 개방해 일반인의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중점을 두었다.
시각장애인 참가자에게는 강사의 시낭송이 녹음된 교재 CD가 제공되며 보조기기를 갖고 있을 경우 시낭송 녹음 파일을 제공한다.
일반시민 참가자에게는 인쇄본 교제도 제공된다.
세종점자도서관 이준범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시각장애인이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며 “점자도서관의 독서프로그램이 시각장애인 시민 모두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점자도서관(☎ 044-862-00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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