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못도 박고 소독도 하고
이춘희 세종시장, 못도 박고 소독도 하고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3.28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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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세종시 ‘척척세종’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현장서비스 동행
고장난 센서등 교체·출입문 수리·차선규제봉 고정 등 직접 작업
​이춘희 세종시장이 28일 오후 장군면 산학리 효제동 마을회관에서 벽면에 옷걸이를 달고 있다. (왼쪽) 이춘희 시장이 출입문 손잡이를 전기드릴로 수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28일 오후 장군면 산학리 효제동 마을회관에서 벽면에 옷걸이를 달고 있다. (왼쪽) 이춘희 시장이 출입문 손잡이를 전기드릴로 수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28일 마을회관 벽면에 직접 옷걸이를 달고, 전기드릴로 나사못을 박았다.

언뜻 보기에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평소 자주 하지 않으면 쉽게 해 내기 힘든 일인데, 이춘희 시장은 부하직원들에게 지시하지 않고 돋보기 안경 너머로 초점을 맞추어 가며 몸소 나사못을 박고 소독기를 들고 소독도 했다.

광역자치단체 시장이 나서서 직접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이춘희 시장이 한 이유는 세종시가 운영하고 있는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의 생활민원 처리절차와 작업환경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겸해서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 장군면 산학리 효제동 마을회관의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하는 작업과정을 점검하고 안전모를 쓰고 직접 나서서 해 보기도 했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소속 직원들과 함께 이춘희 시장은 고장난 현관 센서등을 교체하고, 옷걸이를 설치한 후 소독기를 들고 소독도 하는 소독 서비스로 민원사항을 마무리 했다.

이어 세종시 가람동에 있는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앞 도롯가에서 파손된 차선규제봉을 교체하고 고정하는 작업도 했다. 전기드릴로 차선규제봉을 고정하는 나사못을 박은 후 소규모 도로시설물의 불편사항까지 처리했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세종시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지난 2015년부터 사회취약계층 및 공공건물의 생활불편 사항 처리와 소규모 공공시설물 점검‧보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8일 오후 세종시 가람동 도롯가 차선규제봉을 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왼쪽) 이춘희 시장이 28일 오후 장군면 산학리 마을회관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이춘희 시장은 “소소한 생활불편 사항을 직접 처리해 보면서 생활민원처리 과정을 체험하는 경험을 했다”며 “생활민원처리 작업에 앞서 직원들의 안전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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