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예술 새싹들의 상아탑, 세종시에 있다
충청권 예술 새싹들의 상아탑, 세종시에 있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3.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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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28일 개강, 올해 교육 일정 돌입
세종 교육생, 음악·무용 분야 대회 16명 수상… 예술교육 저변 확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위치해 있는 박연문화관 전경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들어서 있는 박연문화관 전경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28일 강의실 문을 열고 2022년도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기관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세종캠퍼스는 세종시가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공모사업’에 2020년 4월 최종 선정되며 조성된 곳이다.

박연문화관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일부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6월 정식 개관했으며, 세종시가 교육장소 제공과 행정 지원을 맡고,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강사진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음악 분야(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등) ▲무용 분야(발레) ▲전통예술 분야(가야금, 판소리 등) ▲융합분야(영상, 멀티미디어) 등 총 4가지 과정으로 편성됐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는 지역 예술영재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인재 발굴·육성에 목표를 두고 2020년 시범운영을 거쳐 세종·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초·중·고 예술영재 113명(2020년 56명, 2021년 57명)의 교육을 완료했다.

특히 세종지역 출신 교육생들은 2020년과 2021년도에 개최된 각종 예술 대회 음악·무용 분야에서 총 16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전체 교육생 55명 중 26명이 세종지역 출신 교육생으로, 지역의 예술영재 상아탑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예술 영재 육성의 충청권 거점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지역 예술 교육 저변 확대와 우수 인력 확충으로 세종시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하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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