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창업 세종시 청년에게 매달 50만원씩 지원
구직·창업 세종시 청년에게 매달 50만원씩 지원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3.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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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지급… 오는 28일 다정동 LH 상가에 ‘청년희망내일센터’ 개소
정장 대여·헤어 스타일링·증명사진 촬영 등 ‘면접 스타일링 지원’도 해
시, 올해 청년 예산 342억원… 저소득 청년에 1년간 ‘한시월세’ 지원도
오는 28일 문을 여는 세종시 '쳥년희망내일센터'가 들어설 다정동 LH 상가 전경. 5명이 근무하는 청년희망내일센터는 4우러중 세종시에서 구직 및 창업 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6개월간 매달 50만원씩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게 된다. 

4월부터 세종시에서 구직·창업 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6개월간 매달 50만원씩 활동 지원비가 지원된다. 

또 구직 활동에 필요한 정장 대여, 헤어 스타일링, 증명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면접 스타일링 사업’도 시행된다.

이와 함께 저소득 근로 청년이 앞으로 3년 동안 매달 15만원씩 저축하면 세종시가 같은 금액을 매칭·적립해, 만기가 되면 1080만원과 이자를 지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이같은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세종시 ‘청년희망내일센터’가 오는 28일 다정동 LH 임대상가 안에서 문을 연다”고 말했다.

세종시 ‘청년희망내일센터’에는 총 5명의 직원이 청년 지원 업무를 맡게 되며, 이들 5명은 세종테크노파크 소속이다.

세종시에 사는 저소득 청년에게는 1년 동안 매달 20만원씩 지원하는 ‘한시월세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저소득 청년은 월소득이 청년 중위소득 60%(116만원) 이하이고,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이어야 한다.

올해 기준 4인가구 중위소득은 512만1080원, 3인가족 중위소득은 419만4701원, 2인가구 중위소득은 326만85원, 1인가구 중위소득은 194만4812원이다.

이같은 각종 청년 지원 사업을 위해 세종시는 올해 청년 예산을 작년 226억원보다 51% 증가한 342억원을 편성했다.

또 시민주권회의 청년 분과 등 4개 청년 거버넌스를 운영해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4개 청년 거버넌스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30명, 청년정책네트워크 50명, 시민주권회의 25명, 일자리위원회 청년분과 12명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보증금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은 보증금 7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자 3.5% 중 세종시가 2.6%를 지원하겠다. 청년과 신혼부부 자부담 이자율은 0.9%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년희망내일센터가 들어설 다정동 LH 상가에는 맞춤형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인 청년센터가 입주해 청년의 문화·교육·활동 지원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청년센터 근무자는 2개 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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