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신청자 모집… 다양한 주제 10개 과정
세종시교육청은 4월 4일부터 5월 27일까지 세종학부모지원센터에서 초‧중‧고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마음 살핌 집단상담’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상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누적된 피로감과 정서적 불안 요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학부모의 정서적 지원을 통해 우울감을 낮추고, 자녀와의 갈등을 완화해 가정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학기를 맞아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학부모를 만날 수 있는 집단상담익도 한 이번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25일까지 세종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http://www.sje.go.kr/parents)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상담은 전문가들을 초청해 학부모 자기 이해와 내면 치유를 위한 여러 차례 상담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자기 이해, 자기 수용, 자기 개방, 자기주장의 과정을 거치면서 부모-자녀와의 반복되는 갈등의 원인을 이해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 및 실천의 경험을 제공한다고 교육청은 말했다.
4월 4일 시작하며 ▲성장하는 부모의 자녀 행복 꾸러미 ▲어제와 오늘 & 내일의 나 ▲가족 즐거운 동행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사이 ▲내 마음의 여행 등 총 10개 과정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월·화·수·금요일 총 40회기로, 기수별 15명 내외의 소그룹 주 1회 4주간 운영된다는 것.
6~7월에는 사춘기 자녀와 크고 작은 다양한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관계 형성과 갈등관리를 통해 개인과 가정의 행복한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중학교 학부모 개인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육청은 말했다.
이재택 세종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상담을 통해 육아와 돌봄으로 지친 학부모들의 자기 이해와 성장으로 부모-자녀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유연하게 대처, 자녀가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지만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힘을 합치면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