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출마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 "출마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3.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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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연 기자브리핑에서 출마의사 묻는 질문에 “있다”고 답변
“코로나 대응에 총력 기울이는 시기에 출마선언 부적절” 언급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최교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은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처음으로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15일 학생교육문화원의 설립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 “출마를 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출마을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이 출마를 공식적으로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불출마를 요구하는 일부 예비후보들과 마찰이 예상되는 등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코로나 확진자가 최대치를 경신하는 이 시기에 출마선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근 학교 현장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의식하면서 조심스럽게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교육감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사진숙·김대유·송명석 예비후보 등이 최교진 교육감의 불출마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최 교육감이 출마의사를 확고히 해 추이가 주목된다.

이들 후보들은 최 교육감이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결혼축의금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재출마는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송명석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2시 세종시교육청 정문에서 지난 2일 사진숙 예비후보에 이어 현 교육감 불출마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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