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 ‘세종교육을 디자인하겠습니다’
송명석, ‘세종교육을 디자인하겠습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2.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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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은사, 제자 등 50여명 참석해 저자 책 사인받고 축하
“세종교육방송국 개설 질높은 비대면 교육자료로 학력격차 줄인다”
송명석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개최한 출판기념회의 북콘서트에서 자신의 교육철학과 미래 세종교육방향을 밝히고 있다.

송명석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세종교육을 디자인하다’라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자신의 교육철학과 세종교육혁명에 대한 신념을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1시부터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6단지 대강당에서 제자와 은사, 지지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선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사전공연과 저자 소개 및 영상, 은사 및 제자의 축사, 저자의 인사말, 북콘서트, 책 낭송의 순으로 진행됐다.

저자의 고등학교 시절 은사인 신현보 전 한일고 교장은 “송명석과는 사제로 만나 동료로 오랜 시간을 같이했다”며 “참다운 교육자인 송명석후보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축사했다.

제자 신지환씨는 “선생님께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마음, 도전과 끈기를 배웠다”며 “어려운 시절 상황을 객관적으로로 보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선택하라는 선생님 가르침 덕분에 학업을 계속해 서울대 경제학부에 진학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이동우씨도 “선생님은 새로운 방식으로 영어수업을 이끌어 기억에 남는 선생님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이끌어주신 참스승이셨다”며 “공교육이 어려운 시대 송명석 박사와 같은 참다운 지도자가 필요한 때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꼭 세종시교육감이 되었으면 좋겠고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오늘 출판기념회를 하는 ‘세종교육을 디자인하다’는 책은 세종교육과 대한민국교육 현실을 진단하고 교육의 진정한 변화에 대한 염원 뿐 아니라 구체적인 방향까지 담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생명기술의 발전으로 미래지향적 교육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으며 학습자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책 내용을 언급했다.

'세종교육을 디자인하다' 책 표지(위쪽)와 저자사인회를 위해 쌓여있는 모습(아래쪽)

이어 “제대로 가르치는 교사상을 세우고 잠자는 학생을 깨우기 위한 교수학습방법을 전면 개혁하는 세종교육을 바꾸고 대한민국 교육을 바꿀 수 있는 정책방안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관심과 잘못된 시스템 때문에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고 학생들은 잠을 자며 학부모는 학교를 불신하고 있다”며 “망가진 우리 교육을 치유하고 교육혁명을 이뤄 웅비하는 세종교육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진 북콘서트에서 송 예비후보는 “세종교육방송국을 설립해 수준 높은 학습자료를 제작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학력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송 예비후보는  ▲거점학교 운영 ▲학부모교육 강화 ▲유급제 도입 등 세종시 학생의 학력을 강화하고 가정에서부터 인성교육을 완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북콘서트가 끝나고 이어진 송미순 시인의 ‘30년 교직을 떠나며’ 부문의 책 낭독에 이어 기념촬영을 끝으로 출판기념회를 마무리했다.

송명석 예비후보는 충남청양 출생으로 공주사대 교육학과와 한국교원대 영어교육학과 석사, 전북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공주고, 공주사대부고, 충남과학고 등에서 30년간 영어교사로 근무했다.

한편 송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유효투표자의 18.26%를 얻어 3위를 기록했고 올해 6월 1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교육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송명석 저자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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