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년째 맞는 세종참여연대, 10차 정기총회 개최
출범 10년째 맞는 세종참여연대, 10차 정기총회 개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2.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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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어 “올해 권력감시 더욱 강화”
세종의사당 건립 등 국가균형발전 활동 등 금년 4대 핵심목표 설정
지난 23일 오후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10차 정기총회 (사진=세종참여자치연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김해식, 이하 ‘세종참여연대’)는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 온라인 비대면으로 ‘2022년 10차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골고루 잘 사는 세상, 참여하는 행복한 시민을 위한 활동’을 모토로 하고 있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013년 4월 창립됐다. 출범한 지 올해 햇수로 10년, 만 9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23일 연 열 번째 정기총회에서 조직 정비와 사업계획 등을 승인하며 2022년 도약을 위한 다짐의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앞서 세종참여연대는 지난해는 공직자 부동산투기 문제로 권력 기관들에 대한 감시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된 해였다고 보고, 올해 2022년은 대통령선거와 연이은 지방선거가 있는 해여서큼 더욱 더 엄격한 권력 감시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법 통과를 위한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비상대책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행정수도 완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기여했고 ▲내부적으로는 미디어, 랜선을 활용한 다채롭고 참신한 사업 진행 ▲부설연구소인 세종시민사회연구소의 ‘자치분권특별회계 읍면동별 맞춤형 쓰임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 수행 등 단체의 내실을 기하는 사업도 놓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올해 4대 핵심 목표 아래 세부 사업을 기획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첫 번째 핵심목표는 국가균형발전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정치와 행정을 분산시키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세종법원·검찰청 설치를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는 것.

두 번째로는 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내 삶을 바꾸는 지방선거가 되도록 ▲생활의제 발굴 및 정책제안을 하고 ▲의원별 의정활동을 겸직 현황, 조례 제·개정, 간담회 등 주민의견 수렴, 회의 참석률, 5분 발언, 시정 질문,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근거로 평가해 선거 전에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소모임을 활성화 해 ▲‘냉정과 열정’ 독서 모임, ‘해피투게더무비’ 영화 모임, ‘세종건축학개론’ 건축이야기 모임, ‘누룩아카데미’ 전통주 모임 등으로 회원 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지역 청년들과 세종지역 시민단체 바로알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청년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 번째 핵심목표는 주민자치력 향상으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문턱이 낮아진 주민조례 발안을 제1호로 추진하고 ▲‘참여자치 할 수 있다’는 ‘참치can(캔)’ 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시정과 의정을 감시하는 미디어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핵심목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세종을 위해서 일상적인 권력감시와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한 정보공개청구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세종시 정상추진’과 ‘권력 감시’를 목표로 출범한 시민단체(NGO)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 회원의 회비와 후원금만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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