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택시 67대, 전기버스 20대 최초로 보급… 무공해 대중교통 체계도 구축”
세종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 무공해차 1010대에 대한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보급규모는 전년 657대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1010대로, 이 중 전기차는 910대이며 수소차는 100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급대수가 확대된 만큼 보조금 신청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하며, 수요가 집중되는 상반기에 700대를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잔여 310대에 상반기 소진되지 않은 물량을 더해 7월부터 보급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차종별 지원금액은 일반승용 전기차의 경우 최대 900만 원이며, 1톤 화물 전기차는 최대 1800만 원, 수소차 구입 시에는 3250만 원을 지원한다는 것.
시는 무공해차 보급 확대에 이어 올해부터 무공해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먼저 올해 전기택시 67대, 전기버스 20대를 최초로 보급하고, 점진적으로 보급대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의 경우 운행거리가 길고, 시민 노출 빈도가 높다는 점에서 세종시는 이번 무공해차 대중교통 체계 구축이 대기환경 개선과 무공해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판규 세종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는 시민들의 무공해차 구매 수요에 충족하고자 보급대수를 대폭 확대했다”며 “보급 차종 확대와 충전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해 무공해차 시대 개막을 위해 세종시가 선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는 세종시 환경정책과(☎ 044-300-4253) 또는 무공해차 통합콜센터(☎ 1661-097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