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청벽산 정기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하자"
"금강 청벽산 정기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하자"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2.02.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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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입춘맞아 청벽산에서 공주시민연대와 퍼포먼스 가져
세종,공주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5일 입춘을 맞아 공주 청벽산에서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공동 퍼포먼스를 가졌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이하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5일 오후 2시 충남 공주 청벽산에서 행정수도완성공주세종공동대책위(이하 ‘공동대책위’) 주최의 입춘 산행에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염원을 반영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법안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주제로한 손피켓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출범한 공동대책위가 입춘을 맞아 공주와 세종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청벽산에서 두 도시 시민사회의 현안 및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 충청권의 핵심 의제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과 함께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속 설치 공론화가 절박하다고 판단,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여야 대통령 후보 및 정당의 공통의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정치적 변수로 인해 법안 처리의 불확실성이 가중될 수 있는 대통령 선거 이후가 아닌, 대선과 무관한 2월 임시국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 과정이 이해찬 의원의 2016년 최초 발의 후 5년이 지났다는 점을 감안,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대한 정치권의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정치권의 진정성과 의지를 입증하는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임효림 공동대책위 대표(세종시)는 “백제의 수도인 공주시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인 세종시 시민사회가 새해를 맞이하여 두 도시의 경계지역에서 만난 것만으로도 상징적”이라며 “2022년 행정수도 완성의 첫걸음인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법안이 조속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양 도시의 시민운동 관계자들은 대통령 집무실 설치와 행정수도완성을 기원했다. 

김동일 공동대책위 대표(공주시)는 “세종시가 신행정수도 위헌판결과 세종시 수정안 논란 등으로 백지화 위기에 처했을 때 공주시민들은 한마음으로 투쟁했고 결국은 세종시를 지켜냈다”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주축이 공주·세종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수도완성공주세종공동대책위는 지난해 10월 21일 공주시의 ‘행정수도완성공주포럼’과 세종시의 대표적인 행정수도 시민단체인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가 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과 공주·세종의 상생발전을 위한 민간 상설적 연대체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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