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벌써 입추입니다.
아직 봄의 기운을 느끼기는 힘들지만, 곧 따스한 봄이 온다는 얘기겠죠.
개인적으로 이번 겨울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기대했던 일이 잘 안 풀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내 뜻과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실망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런 어려움이 마치 도미노처럼 계속해서 연결되는 듯합니다.
이 연결고리를 끊어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어렵고 속상한 마음을 이겨내는 것은 결국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아픈 마음이 서서히 치유되는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당시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이제는 점점 잊혀 갑니다.
봄이 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겨울을 거쳐야 합니다.
지금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분들도 언젠가는 봄이 꼭 오리라는 희망으로 오늘을 이겨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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