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절박, 국민적 공감대 확산해야”
“국가균형발전 절박, 국민적 공감대 확산해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1.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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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가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25일 세종시청서… 축하 영상·정책세미나 이어져
기념식에 김부겸 총리, 홍남기·유은혜 부총리, 전해철 장관, 광역단체장 등 대거 참석
25일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열린 제1회 국가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국가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이 25일 오전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열렸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사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강현수 국토연구원 원장 등 관계·학계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가균형발전의 날은 1월 29일로 지정됐지만, 올해 이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앞당겨 25일 열리게 됐다.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날이 국가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인 세종시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1월 29일은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를 선포한 날로, 세종시는 2015년부터 매년 균형발전 선언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해 왔다고 세종시는 말했다.

특히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방분권에 탄생배경을 두고 있는 국가균형발전을 대표·상징하는 도시로, 이번 법정기념일 지정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기념식은 균형발전 추진 경과보고, 균형발전 성과와 전망 영상 시청, 균형발전의 날 지정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같은 날 오후 여민실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연구원 주최·주관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 발전전략’ 정책세미나가 연계행사로 열렸다.

세미나는 부울경 특별자치단체 및 초광역 특별협약 체결 추진에 부응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초광역 발전전략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돼 주요 이슈별 전문가들의 발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국가균형발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도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초광역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어 “균형발전 상징도시로서 국회의사당 건설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연계해 그 효과가 충청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한 현장 생중계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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