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날라…” 세종시, 아파트 공사현장 특별점검 중
“광주 붕괴사고 날라…” 세종시, 아파트 공사현장 특별점검 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2.01.1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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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사흘간 행복청 등과 합동점검반 편성, 현장에 가
이춘희 시장, 첫날 고운동 직접 방문… 철저 안전관리 당부
이춘희 세종시장(앞줄 노란 점퍼 입은 사람)이 18일 고운동에 있는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안전관리 대책을 듣고 있다. (사진=세종시)

공사 중이던 광주 서구 아파트 붕괴사고가 전국적인 비난을 받는 가운데, 세종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세종지역의 유사한 아파트 공사장 4곳에 대해 특별 합동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점검 첫날인 18일 고운동의 한 공동주택(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장 내부의 안전수칙 등을 살피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당부했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시는 점검기간 중 ▲동절기 시공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콘크리트 보온·양생(거푸집 탈형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 ▲품질·안전관리 실태점검 ▲코로나19 방역관리(마스크 착용, 소독, 출입관리) 등 건설현장 품질 및 안전관리 준수 실태를 점검한다고 발표했다.

세종시 건축과 지역건축안전센터(건축사·건축시공기술사), 주택과(인허가담당), 행복청 등 관계전문가로 편성된 점검반은 구조물 붕괴에 취약한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계획과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벌이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공동주택 10곳, 상업·편의시설 34곳 등 총 44곳에 대해 ‘2021년 동절기 대비 건축공사장 시공실태 합동점검’을 벌인 바 있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공사현장 안전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 사업장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품질 및 안전관리계획 준수와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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