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안 주는 세종시 공무원들
명함 안 주는 세종시 공무원들
  • 신도성 편집위원
  • 승인 2013.06.20 14:08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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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성 칼럼] 받기만 하고 줄 줄을 몰라(?), "그것 참 이상하네"

          신도성 편집위원
얼마 전 세종시 공무원들을 만나 명함을 네 장이나 건넸다. 그런데 그들로부터 한 장도 명함을 받지 못해 어이가 없었다. 이들이 과연 제 정신인지 의심스러웠다.

기자는 세종특별자치시가 탄생하기 전 연기군청 시절인 재작년 11월 세종의 소리 인터넷신문에서 창간 때부터 근무하고 있다. 교직생활을 하다가 대전일보에서 시작한 언론인 생활의 철칙은 부패한 사회에 대항하여 정의로운 기사를 쓰는 것이었다. 그러기위해 양심을 팔아먹지 않는 정도언론의 기자를 지향했다. 불의를 보면 정정당당하게 비판기사를 쓰는 것을 사명으로 삼았다.

작년 초에 당시 연기군 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공보담당 책임자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명함을 받기만 하고 자신들의 명함은 주지를 않았다. 그들이 신년교례회에 왜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다시 지난해 7월 저녁모임에서 연기군청 시절의 그 과장(승진)을 만나 명함을 주었는데, 또 자신의 명함을 주지 않는 게 아닌가. 은근히 부아가 치민 기자는 그 공무원에게 “과장님과 만난 게 두 번 째인데 또 명함을 삼키시네요”라고 지적했더니, 그는 얼굴이 발개지면서 사무실에 가서 명함 한통을 가지고 와 필요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돌리고 있었다.

지난 칼럼에서 ‘착한 공무원으로 물갈이 하자’라고 주장한 바 있지만 정말 착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부터 을의 자세로 백성에게 서비스해야 한다. 항상 받을 줄만 아는 갑의 자세는 백성의 원망을 사기 싶다.

기자가 먼저 명함을 주면서 소통을 위해 통성명을 요구하는 데도 불친절하게 대하는 공무원이 있다면, 그 공직자가 명함을 함부로 줄 수 없을 정도로 떳떳하지 못하던지, 아니면 성격상의 문제가 있던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받기만 하는 공직자 태도는 이제 버려야 나라의 부정부패 막을 수 있어"

지금 우리 사회는 온통 썩었다. 곳곳이 복마전이다. 특히 이를 단속해야할 공직사회가 부패되었다는 게 양식 있는 사람들의 걱정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고 군비확장에만 매달려 대한민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복지부동하며 일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며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자들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공직자들의 소양이 아직도 형편없다고 평가를 받는 것은 명함 한 장 주는 것을 벌벌 떠는 것에서도 미루어 알 수가 있다.

기자들과 세종시민들을 상대로 세종시 공무원들의 명함 주고받기에 대해 조사해보았더니 명함을 주고받는 매너가 형편없음을 알 수 있다. 항상 어느 곳이든 착한사람과 중간 정도의 사람, 그리고 악한 사람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싱가포르 같은 나라는 공무원에게 좋은 대접을 해주고 매년 10%씩 물갈이하여 나라의 기강을 세우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세종시민의 말을 종합해보면 세종시 공무원들 중 10명에 1~2명은 먼저 명함을 건네는 제대로 된 사람들이다. 그리고 6~7명은 명함을 달라고 말해야 마지못해 겨우 준다. 문제는 상대의 명함만 받고 자신의 명함은 주지 않는 2~3명의 공무원이다.

명함을 주지 않는 이유도 여러 가지다. “명함이 떨어져서”는 그래도 약과다. “사무실에 있다.” “차 안에 있다” 등 둘러대기도 하지만 가장 악질적인 경우는 있는데도 안 주는 경우다.

경제산업국의 한 주무관의 태도는 오만불손하다 못해 가관이다. 그 주무관은 모 언론의 한 기자가 명함을 주자 받기만 하고 “명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 핸드폰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니까 시큰둥하게 “사무실 전화로 하세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는 것이다.

“세종시 일부 공무원님들, 정말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충고하고 싶다. 이웃한 충남도청 공무원들의 명함을 보면 신뢰감이 생긴다. 본인의 칼라 사진은 물론 연락처가 확실하게 있어 소통이 되고 있다. 이제 공무원도 백성 위에 군림하는 게 아니라 민원인을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서비스 시대에서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세종시 공무원들 중에도 정말 땀을 뻘뻘 흘리며 민원인에게 봉사하는 착한 공무원들이 많음을 고맙게 여긴다. 하지만 명함을 안 주는 일부 공무원의 근무태도는 영점이다. 이들 때문에 세종시 공직자들이 욕을 먹는 것이다. 기존의 군림하는 태도로 여전히 갑의 행세를 하는 공직자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당신들의 거만한 행동이 세종시 전체 공무원의 이미지 형성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당신들의 행동거지를 앞으로 더욱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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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명함의 의미와 예절

1. 명함의 의미
명함(名銜)은 이름, 직업, 연락처 등을 적은 조그마한 종이를 말한다. 현대 사회에서 명함은 자신을 나타내는 필수 홍보수단이다. 명함은 내가 살아온 역사의 한부분이기 때문에 제2의 얼굴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명함을 만들 때 정말 신중하게 만들고 명함 관리도 정말 제대로 해야 한다. 명함은 이름카드에서부터 내 자신의 정체성을 닮은 작은 이력서의 의미까지 작은 메모지이지만 명함이 주는 이미지의 영향은 대단히 크다. 명함은 곧 나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 만난 사람들은 서로 악수를 나누고 명함을 건넨다. 그럴 때마다 상대가 명함을 주는 방법부터 순서, 명함의 디자인, 내용과 배치, 명함 재질을 본다. 또한 상대가 명함을 받고서 명함을 넣는 곳과 명함을 넣는 태도까지 세심하게 보게 된다. 어떤 형태의 조직이든 조직의 구성원으로 일하는 사람은 명함에 관한 기초지식부터 배우는 것이 사회생활의 기본이 될 것이다.

2. 명함 주고받기 예절

<명함을 줄 때>
1). 손 아랫사람이 방문한 사람이 소개받은 사람이 먼저 명함을 건낸다.
2). 명함은 선 자세로 교환하는 것이 예의이다.
3). 명함을 내밀 때는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나서 두 손으로 건넨다.
4). 명함은 왼손을 받쳐서 오른손으로 건네되 자기의 성명이 상대 쪽으로 보아 바르게 보이 게 쥔다.
5). 두 사람 이상에게 명함을 동시에 건넬 때는 윗사람에게 먼저 건넨다.

<명함을 받을 때>
1) 명함을 받을 때도 일어서서 두 손으로 받는다.
2) 명함을 동시에 교환할 때는 왼손 바닥으로 받고 오른손으로 건넨다.
3) 명함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보고 읽기 어려운 글자가 있을 때는 바로 물어본다.
4) 대화 도중에 상대방의 신원 사항을 잊어 버려 명함을 다시 꺼내 보는 일이 없도록 한다.
5) 자신 보다 상대가 먼저 명함을 건넬 경우 꺼낸 자기의 명함은 일단 왼손으로 명함집에 넣고 상대의 명함을 받은 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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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배 2019-08-27 12:39:30
세종시 공무원 수준 쌍팔년도 연기군 수준이다. 세종시장부터 갈아 치워야 한다.

지롤을한닼ㅋㅋㅋㅋ 2019-08-27 06:02:06
지가 명함수집해서 뭔짓거리를 할지 뻔히 보이는데 니같으면 주겠어요???? 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기고앉아있음 명함예절따지기전에 본인이 그 급에 맞다고 생각하세요??? 한마디로 본인이 이재용 찾아가서 명함줘봐 이재용이 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새벽에 웃고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명언:일기장은 일기에 부제:나 화나쪄염 뿌우우우우!!

시민 2013-07-16 11:48:03
다른분들에게는 명함을 잘 건네지만 기자에대한 편견때문이 기자님에게만은 아닌지도 한번
한번 뒤돌아 보시길..^*^

예뿐여우 2013-06-24 16:05:20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들........
아~물론 일부겠지만

예절은 마음에서 우러나옵니다.
위원장님 늘 수고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세종의소리를매일보는시민 2013-06-24 15:33:29
매일같이 보는 세종의 소리에 이런 기사가 올라온거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몇몇 사람의 편협된 행동을 마치 전체 공무원이 그런는 식의 기사는 세종의 소리를 사랑하는 독자로서
눈살을 찌푸기게 합니다. 메너에 대한이야기는 그자리에서 그 당사자에게 가르침을 주시고 이런 여러사람이 읽고 있는 좋은 홈피에 이런 글은 적절치 못하는 생각을 합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런글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