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022년에도 10일부터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은 세종시에 있는 작은도서관, 지역돌봄기관과 협업해 마을의 방과후·돌봄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8년 8월 시작해 현재까지 5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36개 기관에서 책놀이, 보드게임 등 122개 프로그램 개설되어 1,179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95.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세종시교육청은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세종시의 초·중·고등학생을 모집해 4일까지 1,759명이 신청했다.
이들 학생들은 올해 작은도서관 23개, 지역돌봄기관 17개 등 40개 기관에서 탁구, 곤충탐험대, 놀이한자 등 192여 개의 다양한 체험형 특기적성 마을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새뜸마을 7단지, 10단지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탁구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집 근처 아파트단지에서 실시되는 마을방과후 탁구교실은 코로나19로 부족했던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보충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치원읍의 푸른나무도서관, 동지역의 가온마을 4단지, 수루배마을 3단지 작은도서관에서 토요문학, 놀이한자 등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마을 인근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운영되는 곤충탐험대, 식물탐험대, 숲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세종의 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마을방과후를 수강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과 운영기관에서는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운영기관에 소독액 등 방역용품과 응급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구급함을 지급하고, 마을방과후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지원한다.
마을방과후 순회강사 자가진단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마을방과후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혜진 교육협력과 마을방과후 담당자는 “해를 거듭하며 마을방과후 활동이 진행될수록 학생과 마을이 함께 성장해가는 것 같다”며 “마을 속에서 학생들의 즐거운 배움과 안전한 돌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을방과후의 모든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로 운영되며 재료비와 교재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다른 마을의 프로그램도 수강 가능하다.
강사 추가모집 후 개설 예정인 새샘마을 6단지 창의역사 외 5개 프로그램은 2월 중 참여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하반기 개설 예정인 9개 프로그램은 7월 중 신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