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종 수질검사 결과 “음용수로 양호”… 6500만원 들여, 3월부터 정상운영키로
하루 용출량 100톤… 유사시 수원지 파괴·가뭄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만들어
하루 용출량 100톤… 유사시 수원지 파괴·가뭄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만들어
세종시 한솔동 아침뜰 근린공원에 비상급수시설이 설치됐다.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정상운영될 예정인 이 비상급수시설의 일일 용출량은 100톤이라고 세종시는 밝혔다.
46가지에 달하는 수질검사 결과, 음용수 적합시설로 판정돼 시민들이 그냥 마셔도 된다고 세종시는 말했다.
이 비상급수시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6,500만원을 들여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설치됐다.
유사시 수원지가 파괴되거나 가뭄 등 비상사태 발생으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설치했다는 것.
세종시는 앞으로도 상수도 공급 중단 사태에 대비해 비상급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 매년 2곳 이상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환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한솔동 아침뜰 근린공원에 설치된 비상급수시설은 비상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음용수로 활용할 수 있게 개방돼, 공원을 찾는 시민의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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