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호랑이 힘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해"
"임인년, 호랑이 힘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해"
  • 세종의소리
  • 승인 2021.12.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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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보는 임인년 운세] 체력고갈한 호랑이로 인해 피해 경계해야
국민 모두의 흐름이 빨라지는 한 해... 결과 신속히 드러나고 빨리 전파
임인년은 호랑이가 체력이 고갈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게되면서 이로인한 피로를 경계해야 할 한해가 되고 있다.
임인년은 호랑이가 체력이 고갈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게되면서 이로인한 피로를 경계해야 할 한해가 되고 있다.

신축년(辛丑年)이 가고 새로운 해인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이하는 지금 시간이 화살이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실감되는 때이다.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조바심으로 한 해를 지냈는데 이제 또 새로운 해가 앞에 펼쳐져 있다. 작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이 삶의 노트를 채워야 하는 출발선에 다시 선 내 모습에 약간의 당황과 조심스러움이 공존하기도 한다.

2022년에는 '임인'(壬寅)이라는' 하늘'과 '땅'의 글자가 만난 형태이다. 우선 앞의 '임'(壬)이라는 글자는 오행으로 큰물(水)에 해당하는데 강이나 호수, 바다와 같이 아주 웅장한 형태의 물을 말한다. 이 큰물은 지역을 나누고 대륙을 갈라 나라와 나라간 구획의 역할도 가진다. 여기에 땅에 해당하는 '인'(寅)이라는 범의 형상을 깔고 있다. 내년은 커다란 물가에 다다른 범의 형상이다.

범이라는 동물은 산속에서 홀로 고독히 산군(山君)의 역할을 하는데 이 범이 물가에 다다랐다는 얘기는 대세를 품고 대륙을 넘나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지금의 땅을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의 발돋움하려는 모습이다. 범의 구역이 사방 천리라 했는데 범이 물가에 왔다는 이야기는 새로운 세상을 내 발밑에 두고자 함이다.

오행상 '임'(壬)은 물이고 '인'(寅)은 나무를 상징하는데 원래 나무 밑에 물이 있어야 일반적인 모습이 된다. 하지만 물이 나무 위에 있다는 이야기는 수혈이나 링거를 맞듯이 어떤 큰 생(生)의 힘이 위에서 아래로 조력된 형상을 이룬다. 즉 범이 원대한 꿈으로 바다를 건너고자하는 이면에 강한 세력의 도움이 동반되는 모습이다.

풀어 쓰면 우리보다 강한 세력이나 나라의 조력으로 미지의 세계에 세력을 확장한다는 뜻이 된다. 또 '인'(寅)은 계절상 봄을 상징한다. 범이 봄을 맞이했으니 긴 겨울잠에서 깨어 자리를 털고 일어나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소 추위는 남아 있지만 수많은 먹이들도 잠에서 깨어나므로 매우 분주하고 지천에 널린 먹이 때문에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2021년에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문화를 통해 크게 상승했었다. 한국의 노래와 영상에 매료되고 먹는 것, 입는 것 등의 세계화가 다방면에서 이루어졌다. 일제 식민시절을 겪고 전쟁으로 초토화가 되었던 나라에서 역사상 전무후무한 발전을 이루어낸 것이다. 참으로 대단하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사실 2021년은 소 '축'(丑)이라는 글자의 영역에 있었기 때문에 발걸음은 다소 더딘 모습이었다. 소는 앉아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고 꾸준하지만 민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성과를 다 채우기에는 더딤이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세계인이 온전히 알아챈 해는 아니었던 것이다. 소 '축'(丑)이라는 글자는 땅 밑에 보물이 점차 드러나는 형상이므로 모두가 그 가치를 알기에는 아직 시기가 이르다.

이제 범의 해가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범은 고요한 듯하면서도 행동에 나서면 매우 민첩하고 강하게 먹이를 취한다. 그 기상이 대단하고 주변을 압도하고 풍모 또한 최상위 포식자답다. 먹이를 취한 범은 혼자만 먹는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산군(山君)의 이미지에 맞게 베푸는 심리 또한 강하다. 재물적, 문화적 재산을 만인에게 베풀고 나누어 주위의 칭송을 받을 일이 많이 일어난다.

2022년 범 '인'(寅)의 해에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흐름이 무척 빨라진다. 가다 쉬다 하는 것이 아니라 폐활량을 끝까지 몰아붙여 뛰는 해가 된다. 때문에 모든 결과가 신속하게 일어나고 그 결과는 모든 이가 알 수 있도록 빨리 전파된다.

하지만 체력의 소모가 매우 강하게 일어나므로 과로로 인한 건강 저하가 많이 일어나는 해이기도 하다. 소는 일하다가 힘들면 주인이 아무리 성화를 부려도 꼼짝 않는 동물이다. 때문에 자신의 에너지를 바닥까지 고갈시키지 않는다.

범은 체력이 고갈될 때까지 뛰는 습성을 가졌다. 2022년 대한민국은 빛나지만 과로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자신의 에너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이유는 한국인의 기상이 바로 범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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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 명리학 석사, 목원대 음악대 관현악과 졸업(클래식 기타 전공), 공주대 동양학과 역리학 전공, 세종,대전에서 명리학 강의 및 연주활동(현),
이메일 : lkdlk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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