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종농협, 코로나 극복위해 조합원 20만원씩 지원
남세종농협, 코로나 극복위해 조합원 20만원씩 지원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12.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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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품 소비 부진으로 영농 어려움겪는 조합원 농가 2,700명 대상
올해 조에는 마스크, 세종 맞춤쌀 배부하고 코로나 극복 영농 당부
남세종농협은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조합원 농가에 대해 20만원씩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사진은 총회 장면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농가를 위해 맞춤형 카드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본격 지원에 나섰다.

또, 관내에서 생산된 맞춤쌀과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등 생활용품도 조합원들에게 지원,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힘든 과정을 보내고 있는 농가를 격려했다.

남세종농협은 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 피해가 농업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판단, 생활용품 및 영농자재 구입이 가능한 맞춤형카드를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 카드는 20만원 범위 내에서 횟수에 관계없이 남세종농협 전 지점과 하나로마트, 경제사업장, 주유소, 농기계센터에서 내년 연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영농회별로 배부할 예정이며 원거리조합원에게는 등기로 발송된다.

남세종 조합의 이같은 결정은 코로나19로 농산물 가격 소비가 부진해지면서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으나 자영업자 중심의 정부 보상에서 제외돼 어려운 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남세종농협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조합원의 생활방역을 위해 세종맞춤쌀과 마스크를 전조합원에게 지원하기도 했다.

신상철 남세종 조합장은 “위기극복에는 적은 금액이지만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가져주길 당부드리는 마음에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며 “농업인 조합원과 함께 성장 발전하기 위하여 영농활동지원과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세종농협은 11월말 기준으로 가결산 후 지난 8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한데 이어 16일에는 제4차 임시총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을 추가 편성하고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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