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 세대라는 말을 부쩍 많이 듣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X-세대, 386세대, 밀레니엄 세대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런 단어들을 들을 때마다 특정 나이대만을 부각시키는 것 같아 약간 거부감이 드는 것을 보니
저도 요즘 흔히 얘기하는 꼰대가 된듯 합니다.
세대별, 나이대별 특징들이야 있겠지만은 다 케이스 바이 케스 아니겠습니까?
지난해부터 코로나다 뭐다 해서 교육을 많이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몇 달 전 어렵게 3박 4일 교육을 다녀왔고 그 인연으로 후배 한 놈을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참 배울게 많습니다.
아니 그 젊은 감각이 부럽습니다.
이제 나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나면 지천명의 나이가 됩니다.
나름 젊게 산다고 생각하고, 요즘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는 듯합니다.
그 후배가 하는 모습을 보면 세련되어 보이고 아이디어가 반짝 거리기까지 합니다.
'아... 이런 것도 있구나. 참 쉽게 잘하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는데
저런 후배가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해보기도 했습니다.
어린아이들한테도 배울 게 있다고 했습니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기에 젊은 후배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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