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지망까지 가능… 정원 70%를 1지망 지원자 중에서 추첨 배정
1지망에서 정원 차버리면 2지망 희망자 배정 못해 유의해야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도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원서 접수를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고등학교 입학 모집정원은 세종시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15개교에 3,450명이다.
이는 중학교 3학년 학생 수 증가 등으로 올해와 비교해 450명이 증가했다.
세종시 평준화 고교 15개교는 세종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해 고운고등학교, 두루고등학교, 아름고등학교, 종촌고등학교, 도담고등학교, 양지고등학교, 세종대성고등학교, 해밀고등학교, 새롬고등학교, 한솔고등학교, 다정고등학교, 보람고등학교, 소담고등학교, 반곡고등학교이다.
내년도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세종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로 세종시 거주자 등이다.
다만 행복도시법에 따른 이전기관 종사자 자녀는 재학하고 있는 중학교와 관계없이 입학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세종교육청은 설명했다.
또 원서를 제출할 때 평준화 고등학교 15개교 중 지원자 주소와 관계없이 7개 고등학교를 지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교육청은 원서가 접수된 후 1단계는 학교 정원의 70%를 1지망 지원자 중에서 컴퓨터에 의해 추첨 배정하고, 2단계는 학교 정원 30%를 1지망 지원자 중에서 해당 고등학교 통학권에 거주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컴퓨터에 의해 추첨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3단계는 2단계에서 30%를 채우지 못한 경우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지원자 중에서 추첨 배정한다는 것.
1지망에서 지원한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2~7지망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추첨 배정한다고 덧붙였다.
1지망에서 정원이 찬 학교는 2지망에서 희망하는 학생이 있더라도 배정할 수 없어, 지망별 학교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7지망까지 추첨 배정 후에도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정원이 남아 있는 학교에 추첨 배정하며, 자사고·국제고·외고에 지원해 탈락한 학생은 지원한 2∼7지망부터 배정 인원에 참여, 진학할 고교를 배정받게 된다.
입학원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정고시 합격자, 관외 학생은 세종시교육청 1층 전입학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세종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재학(졸업) 중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학교 배정은 내년 1월 14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고등학교를 배정받은 학생은 2022년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배정받은 학교에 입학등록을 해야 하고, 등록하지 않을 경우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중등교육과(☎ 044-320-2234, 2164, 216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