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움초, ‘어린이 작가 그림책 세트’ 출판기념회 열어
새움초, ‘어린이 작가 그림책 세트’ 출판기념회 열어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12.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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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 독서동아리 ‘북적클래스’, 동화책 7권 출간… 어린이 작가 7명 탄생
2일, 새움초 도서실에서 어린이 작가 그림책 세트 출판 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2일 세종시 새움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어린이 작가 그림책 세트 출판 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세종시 새움초등학교(교장 민방식)는 5~6학년으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북적클래스’가 ‘새움초 어린이 작가 그림책 세트’를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새움초등학교에 따르면 독서동아리 북적클래스는 1년간 세종시교육청의 인문책 쓰기 실천단에 참여, 그 결과물로 총 7권으로 구성된 그림책 세트를 출간했다.

7권의 타이틀은 각각 그남자 이야기, 긴머리가 좋아, 꿈이 많은 너구리, 도리의 생일날, 반팔이, 커다란 수박, 토순이의 케이크라고 설명했다.

독서동아리 북적클래스는 이야기톡, 여섯 조각 이야기 만들기, 스토리 보드 작성, 기존 그림책 감상 등 활동을 통해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의 초안을 잡았다는 것.

또 새움초 무한상상실 웹툰실에서 디지털 드로잉을 익혀 어린이 작가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어울리는 그림을 직접 그렸다는 것이다.

그림책 출간을 기념해 2일 새움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고, 케이크 커팅식, 작가의 소감 발표, 학부모 격려 말씀, 북트레일러 상영 등 자신이 직접 만든 책의 출간을 축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새움초 어린이 작가 7명은 이어지는 ‘어린이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자신의 책을 학생들에게 직접 읽어주고, 직업배지 만들기, 수박접기 등 작가와 함께하는 독후 체험활동을 하며 창작과 감상의 선순환 경험을 새움초 친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 작가 홍성경 학생은 “그림 그리는 작업과 기한 내 마무리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작업하여 책을 출간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다른 어린이 작가 강가애 학생은 “그림책을 만드는 작업이 힘들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라며, “지금까지 도와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방식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독서동아리 어린이들이 최선을 다해서 첫 작품을 출간한 것을 매우 축하한다”라며, “이 한 권을 시작으로 무궁무진한 창작의 세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움초는 독서교육 중점학교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독서주간, 여름방학 독서캠프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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