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양초 황나희 선수, 제50회 전국소년체전 수영 금메달
연양초 황나희 선수, 제50회 전국소년체전 수영 금메달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1.12.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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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선수 및 지도자, 왼쪽부터 이상효, 김태훈, 황나희, 지유나, 황소민, 김한철 지도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선수 및 지도자, 왼쪽부터 이상효, 김태훈, 황나희, 지유나, 황소민, 김한철 지도자

세종시 황나희 선수(연양초 6학년)가 대전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세종시 최초로 여자초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1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달 2일부터 12일간 대전 용운동 국제수영장에서 종목별 겸임대회로 ‘2021 MBC배 전국수영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경기’로 전국의 전문선수들 1,0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특별자치시선수단은 주장 황소민(어진중), 김태훈(두루중), 공민혁(두루초), 이시원(나성초), 이상효(참샘초), 방예은(두루초), 황나희(연양초), 권희량(새뜸초), 지유나(반곡초), 장태연(나래초) 이상 10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해 모두 개인기록 경신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2012년 17번째 광역시로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는 매년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입상의 문을 두드렸다. 훈련환경, 선수층등 타·시도에 비해 여러 상황이 부족하지만 끊임없는 노력한 결과, 세종시 최초로 황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 선수는 2019년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아쉽게 전국 4위에 그쳐 고배를 마셨지만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강도 높은 꾸준한 훈련 및 전지훈련 등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올해 처음 열린 제17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 여자 초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등극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2021년 수영 꿈나무 선수로 발탁되며, 그 결과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경기에서 세종시 최초로 전국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황 선수는 “열심히 훈련한 만큼 기회가 왔을 때 꼭 잡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합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 선수를 지도해온 김한철 지도자는(세종수영연맹) ”나희는 평소 훈련에 임하는 자세만 봐도 이번 금메달은 당연한 결과”며 “훈련했던 대로만 해라 ”라고 황 선수에게 시합전 요청했다.

세종수영연맹 박대이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 지도자, 임원들 에게 감사하다”며 훈련할 수 있게 다방면에서 지원해 주신 세종시설공단과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각급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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