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면장 진승기)은 비학산 바람재 쉼터 공원에 쉼터(정자)를, 비학산 일출봉에 정자를 각각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세종신협(대표 안승권)이 기증한 표지석 뒷면에 바람재 역사를 기록, 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학산 일출봉에 설치했던 기존의 쉼터는 기둥과 평상이 부식돼 철거된 뒤 금남면이 이번에 새로 설치해 완성됐다.

진승기 면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여가 생활과 휴식공간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안전한 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람재 쉼터와 비학산 일출봉이 더 많은 시민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람재 쉼터에 설치한 ‘해민정’은 2002년 설치한 것으로 비학산∼금병산 누리길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잠시 머물러 갈 수 있는 쉼터로서 오랫동안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십자 대들보 처짐 현상 등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돼 기존의 정자를 철거하고 이번에 새롭게 설치했다고 금남면은 설명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