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사랑으로 이 세상에 오고...
현충일 아침에
오늘 아침을 맞는 건
그 어디
아주 먼 곳에라도
날 사랑하는 이 있음이지.
사랑으로 이 세상에 오고
관심의 오늘을 만났듯
매운 눈물에
가슴 아파하네.
부응하며 살다
흙 한 줌 보탤 땐
스치는 바람 편에 전해야지.
날 위해 산화한 영령과
마음 쓰렸을 이에게
감사한다고.
오늘 아침을 맞는 건
푸름 가득한 산하
그 어느 곳에라도
날 사랑하는 이 있음이지.
[시작노트]
소중한 우리 강토에 살아갈 수 있는 건
대한민국을 지키신 분 덕택입니다.
모든 것 바쳐 애국하신 임의 사랑을 느끼며
매운 눈물 가슴에 새깁니다.
푸름 가득한 산하 호국 영령님께 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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