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첫 설명회, 12일 보람동서 열려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첫 설명회, 12일 보람동서 열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8.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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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세부과제, 하반기 예산확보 거쳐 내년부터 본격 개시 예정
8개 과제 내용,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 게시 계획
코로나 때문에 30명만 입장… 시민협의체 논의 10회 거친 결과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에 대한 시민설명회가 12일 오후 세종시 보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환경부와 세종시가 공동으로 연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세종시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사업내용을 구상해 온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의 사업계획(안) 등을 세종시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참석인원이 30명으로 제한됐다.

환경부 등에 따르면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은 지난해 5월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을 구체화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와가 논의를 거쳐 사업계획(안)이 마련됐다는 것.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은 훼손된 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환경부가 제시한 미래 강 관리 방향으로서 지난해5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돼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2030년)’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이어 작년 9월 18일 5개 기관 공동으로 금강 세종시 구간에 선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후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과제 발굴 등 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세종시는 작년 10월 ’시민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하고 그간 10차례의 회의를 통해 자연성 회복에 대한 자료 검토 및 의견 수렴 등을 실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금강 세종시 선도사업은 강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 물 순환 건전성 회복, 강의 역동성 회복, 사람과 강의 관계 회복이라는 4가지 목표 하에 8개의 세부과제로 사업내용이 구성됐다.

8개 세부과제는 ▲생물 서식처 회복 ▲수변 식생 보전관리 ▲미호천 습지 개선▲습지(합강·미호천) 관리체계 마련 ▲취수·친수시설 개선 ▲세종보 물길 회복 ▲자연체험 활성화 ▲친수·이용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예산 확보 등 준비작업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선도사업의 주요내용을 환경부(www.me.go.kr) 및 금강유역환경청(www.me.go.kr/gg) 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환경부

박미자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선도사업이 우리 강 자연성 회복의 모범사례가 되고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금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선도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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