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화해중재원,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재개
세종시 학생화해중재원,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재개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6.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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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대면 방식으로 전환… ‘찾아가는 아람두리’ 프로그램 운영
예술 매체 활용한 자기탐색, 타인의 이해, 대인관계 기술 및 문제 해결 능력 배양
세종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은 9일까지 '찾아가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상담'을 했다.(사진은 학생화해중재원 현판)
세종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은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아람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학생화해중재원 현판

세종시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원장 안광식, 이하 학생화해중재원)의 아람센터는 오는 12월까지 세종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람두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찾아가는 아람두리’는 전문상담교사‧전문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 중 학교폭력 피해 및 위기 징후 학급을 대상으로 정서적 치유 및 학교 적응력 회복을 돕기 위한 집단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방식의 찾아가는 ‘아람두리 프로그램’ 운영이 제한되는 바람에 비대면 방식의 ‘상담 톡 마음 온’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대면 방식 운영을 재개한다는 것.

아람센터는 총 4회기로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인 ‘우리다움’에선 ▲우리 함께해요 ▲나의 우주 꾸미기 ▲신체 본뜨기 ▲상장 만들기 등의 주제로, 학생들과 참여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학교폭력 위기 유형을 고려해 구조화된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예술매체를 활용한 자기탐색과 타인의 이해, 대인관계기술 및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또래갈등 해소와 관계성 향상, 학교폭력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가 아람센터에 신청하면 아람센터는 학교별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학교로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광식 원장은 “학교 안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학생의 정서적 치유 및 학교 적응력 회복을 돕는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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