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주요현안 '초당적 협력' 의지 다졌다
충남 주요현안 '초당적 협력' 의지 다졌다
  • 금강일보
  • 승인 2013.05.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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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
안 지사, 국비확보 등 도움 요청
참석 의원들 "힘껏 돕겠다" 화답

충남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 간담회가 21일 서울에서 열려 충남지역 국회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
안희정 충남지사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도정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 국비 확보에 초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들에게 올해 도정 여건과 과제, 4조 700억 원을 목표로 잡은 내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상황, 지역 현안 및 정책 건의,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설명했다.

내년 국비 확보 대상 주요 현안 사업은 ▲차질 없는 내포신도시 건설 지원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사고 피해 대책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황해경제자유구역 활성화 ▲공주·부여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교통·물류·항망 인프라 구축 등이다.

특히 안 지사는 내포신도시 건설 진입도로 개설비 국비 지원 비율을 70%로 상향해 종전 부동산 국가 매입을 통한 공동화 방지대책 추진 지원 등 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 지사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사고의 경우, 민사소송에 따른 배·보상 장기화와 낮은 보상액 결정으로 피해주민의 생계가 불안해지고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상받지 못한 자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 신속 마련 및 보상기준 마련 시 주민의견 적극 반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확대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안 지사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는 특별법 개정 지원과 기능지구 예산지원 확대를 요구했고, 황해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민간개발사업자 자격요건 완화와 국내기업 및 개발사업시행사 조세 감면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교통·물류·항만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장항선·서해선 복선 전철화 사업 조기 착수 ▲충청선 사업 조기 착수 및 사업 구간 논산∼부여 연장 등 철도망 조기 구축 ▲평택∼부여·대산∼당진 2013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지구 선정 및 사업 조기 착수 ▲보령∼울진 동서고속도로 사업 조기 착수 및 보령∼세종 구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 추가 반영을 건의했다.

안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지방교부세 제도 개편 ▲국고보조사업 보조율 확대 ▲대학 수도권 이전 관련 법률 개정 ▲지방 노·사·민·정 협의 기능 강화 ▲상수도 확충사업 국비 지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사업 차등 해소 등 제도 개선 과제도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내포=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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