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제76회 식목일을 맞이해 ‘내 나무 갖기 온라인 캠페인’ 일환으로 선착순 시민 500명에게 무상으로 묘목을 나눠준다고 30일 밝혔다.

원하는 시민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세종시청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설문 항목을 기재하면 응모하는 시민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나무 교환 쿠폰을 지급한다는 것.

지급받은 쿠폰은 세종시산림조합에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블루베리, 천리향, 에메랄드그린 묘목 등으로 1만원 범위 내에서 교환이 가능하다고 시는 말했다.

시는 매년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가 이어지면서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규명 시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국민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