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기준 위반한 업체 적발하고 시정 조치 취해
세종시가 세종지역 식자재 납품업체 긴급 점검에 나서 기준을 위반한 업체 4곳을 적발했다.
지역 일선 학교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불합리한 방법으로 입찰한 뒤 학교에 식재료를 납품한 업체가 농산물유통센터 조사팀에 적발되면서 이 업체가 납품한 식재료를 믿을 수 없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따라 세종시가 점검에 나섰다.
6일 세종시청 사회복지과에 따르면 학교급식 식재로 납품업체와 비납품업체 21곳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이 적발하고 주의조치 처분을 내렸다. 학생들의 식단에 싱싱한 식재료를 이용, 질높은 급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에서다.
적발된 내용으로는 작업장 내 청결 작업과 식재료 보관온도 위반, 소독시설 사용, 식자재 원료 검수, 식품 보관방법, 식재료 반품 및 폐기 표기, 식재료 밀폐 보관 미비 등이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면서 일부 업체의 비양심을 바로잡고 아이들의 식단에 좋은 품질의 음식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희동 사회복지과장은 "학교에 급식 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해 점검활동을 체계적이면서도 계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식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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