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3일과 24일 이틀간 ‘2021 세종마을교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6년째 접어든 세종마을교사 사업은 마을과 학교를 잇는 마을교사를 양성, 학교교육에서 협력교사로 활동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세종시 학생들의 수업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시민도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한다.
세종마을교사는 초등·중등·고등학교의 교육 활동에 학교 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의 형태로 참여한다.
위촉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세종마을교사 재위촉자 61명을 대상으로 한 재위촉식은 23일 비대면 방식으로, 신규위촉자 29명을 대상으로 한 신규위촉식은 24일 대면 방식으로 분할해 진행됐다.
재위촉식에서 세종마을교사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 담당교사와의 협력 수업 사례들을 공유·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규위촉식에서는 2017년부터 마을교사로 역량을 발휘해 온 김연경 마을교사가 학교에서의 협력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세종교육청은 이번 위촉식을 통해 세종마을교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마을과 학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풍요로운 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마을교사라는 이름 안에는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학습도시 세종의 교육철학이 담겨 있다”며 “학교에서의 배움이 마을과 가정의 삶 속에서 낯설지 않도록 마을교사들이 세종의 언어로, 몸짓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위촉된 세종마을교사는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각급 학교에서 교육과정 재구성과 워크숍을 통해 주제를 정해 신청한 후 3월 중순부터 협력수업을 할 예정이다.
마을교사는 정해진 시간에 교사 대신 수업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