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얼룩진 주말 ··· 인명피해 잇따라
사고로 얼룩진 주말 ··· 인명피해 잇따라
  • 금강일보 제공
  • 승인 2011.12.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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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에서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

주말에 대전 충남에서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아침 9시 30분경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한 폐공장 부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비실 건물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다. 당시 건물 안에는 40~5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불에 타 숨졌다. 경찰은 화재원인과 숨진 남성의 신원 등을 파악 중이다.다.                                                                                                                                     

앞서 같은날 오전 8시 5분경에는 충남 당진군 당진읍 수청도시개발지구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건설노동자 조 모(65)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인 임 모(50) 씨는 “지하 현장에 교대하러 갔더니 전날 근무자인 조 씨가 기둥에 기댄 채 움직이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축구를 하던 고등학생이 갑자기 쓰러져 숨진 사건도 발생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A(17) 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6분경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춥고 힘이 없다”며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군은 이미 심장이 뛰지 않은 상태였으며 경찰 관계자는 “병사 판정이 나서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지난 16일 낮 12시 46분경 대전 대덕구 대화동 산업용재유통상가 1층 김 모(35) 씨의 가게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김 씨의 동생(32)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김 씨도 손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폭발 당시 충격으로 인근 가게의 유리창이 깨지고 상인들이 놀라 가게 밖으로 뛰어나오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부탄가스(28리터) 통을 주워 사무실에 놓아두웠는데 역한 가스 냄새가 났었다”는 김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누출된 부탄가스가 알 수 없는 점화원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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