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세나협회, "세종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
세종메세나협회, "세종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9.23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칭)사단법인 세종시메세나협회 창립총회 개최... 초대 회장에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
한국메세나협회 및 제주·경남·대구 협회 이어 다섯 번째... 다음달중 설립등기 마칠 예정
23일 정부세종청사 문화관에서 열린 (가칭)세종시메세나협회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힘찬 의지를 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를 문화도시로 조성하는데 후원자 역할을 할 세종시메세나협회가 설립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가칭)사단법인 세종시메세나협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23일 정부세종청사문화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이텍산업 회장) 등 세종지역 5개 기업 대표와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시메세나협회는 다음달중 설립등기를 완료하면 정식으로 출범,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두식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에 이번 세종시메세나협회 창립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지역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는데, 특히 세종시메세나협회 설립을 통해 세종시가 문화도시로 조성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세종시·세종상공회의소·세종시문화재단·한국메세나협회 간 협의를 통해 설립 논의가 이어져 온 세종시메세나협회는 올해 4월 세종상공회의소 회원인 기업 5개사(이텍산업·세종첨단산업단지·레이크머티리얼즈·케이앤케이·에프에이)가 설립에 뜻을 모았다.

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 등 임원 선임 및 설립 운영방안,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와 지역예술인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 등을 논의했다.

한편 세종시메세나협회는 앞으로 2년간 세종시문화재단에서 사무국을 맡아 사업기반을 마련하는 등 업무를 추진하고, 2023년부터 독립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는 한국메세나협회를 비롯해 경남·제주·대구 메세나협회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세종시메세나협회는 5번째로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비영리 사단법인(문화체육관광부장관 허가 제55호)으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한국의 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4년 설립됐으며, 현재 240여개의 회원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