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움초등학교, ‘북-딜리버리’ 서비스 시작
새움초등학교, ‘북-딜리버리’ 서비스 시작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09.12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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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서들이 각 학급에 책 배달...새로운 도서관 운영 방식으로 독서교육 활성화 기대
세종시 새움초는 코로나로 인해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사서학생들이 책을 직접 배달해주는 '북-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새움초등학교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어린이 사서와 함께하는 ‘북-딜리버리’ 서비스를 11일부터 시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새움초는 사서 학생들이 직접 책을 배달해주는 ‘북-딜리버리’ 서비스를 기획하고 독서활성화에 나섰다. 

 ‘북-딜리버리’ 도서 신청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학교 도서관 QR코드 또는 학교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여 책을 신청할 수 있고, 등교한 학생은 도서관 앞에 비치된 도서 신청서를 직접 작성한 후에 신청함에 넣어 신청할 수 있다.

 도서 신청서는 새움초 5, 6학년 어린이 사서들이 방과 후에 확인하고 책을 학급별로 분류하여 직접 학급에 배달하고 학생들은 학급에 배달된 책을 읽고 난 후 도서관 앞 반납함에 도서를 반납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한다.

  5학년 어린이사서 엄지효 학생은 “전교생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보람과 자긍심으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없어져서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움초의 한 학부모는 “코로나로 아이들이 책을 빌리기 곤란하여 가정에서 독서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북-딜리버리 서비스가 아이들의 독서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민방식 교장은 “학생들이 하루라도 빨리 좋은 시설의 학교 도서관을 마음껏 활용하여 책을 읽으며 큰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돕고자 선택한 ‘북-딜리버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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