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만을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기존의 세종 시티투어 버스와는 다른 이 시티투어는 제로에너지마을, 한옥마을, 가온마을 9단지(장수명 주택), 방축천 특화거리, 반곡동 숲체험원, 금강보행교 등 신도심(행복도시)을 중심으로 3개의 테마형으로 구성됐다.
세 가지 테마 유형은 ▲살아 있는 도시건축 교과서 투어 ▲행복도시 둘러보기 투어 ▲힐링더하기 투어이며, 행복도시 세종의 탄생 배경과 조성 과정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존의 세종 시티투어와 동일하게 청소년 1,000원, 성인 2,000원이다. 입장료와 식사, 여행자보험 등 부대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사전예약을 통해 15명 이상 모객 되면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한다. 예약은 시티투어 홈페이지 또는 세종시관광협회(☎ 044-867-6919)로 하면 된다.
다만 이용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탑승 전 발열검사, 관광지 행동요령 등을 준수해야 한다. 투어 이용자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이번 시티투어 프로그램 추가로 인해 도시·건축물을 공부하는 학생을 비롯해 세종 주거 관심층 등은 물론 세종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투어는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가 기관 협업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국민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투어는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가 아닌 LH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함께 손잡은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jong.go.kr)와 시티투어 홈페이지(sejongcitytou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