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진료 개시 '초읽기', 통합리허설 완료
세종충남대병원 진료 개시 '초읽기', 통합리허설 완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6.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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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환자 등 실제상황 가정 통합리허설 다섯차례 실시
7월 초 시범 진료 예정, 최종점검 마무리 완벽 준비 추진
세종충남대병원이 통합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오는 7월 16일 진료 개시를 앞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이 의료 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최종점검을 마무리했다.

24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이날 병원정보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마지막 통합리허설을 진행했다.

통합리허설은 지난 5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다섯 차례 열렸다. 진료 개시 이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상황을 열어 두고 실제 상황에 맞춰 시스템을 가동하고 개선점을 찾은 셈이다.

통합리허설은 개원 초 투입인력 850여명을 비롯해 진료보조 및 의료정보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등 병원 전 구역에 걸쳐 오후 1시부터 4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모의 환자를 투입해 외래, 수술, 입원, 보험심사, 퇴원 등 실제 병원 운영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병원정보시스템은 병원의 전반적 업무를 전산 시스템으로 자동화한 것으로 환자의 외래와 입․퇴원, 의료 수가, 급식, 병원 시설 및 의료 장비, 인사 및 급여 관리 등 전 분야를 망라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이 통합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충남대병원)

병원에 구축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은 진료 및 환자 중심의 의료정보 서비스 제공, 유연한 정보 인프라 구현, 탁월한 사용자 편의성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일반관리 통합리허설은 부서별로 상시 추진되며 오는 7월 초부터 약 1주 간은 시범 진료가 시행될 예정이다.

직접진료 분야로는 검사실을 포함한 외래와 병동, 특수부서 진료 프로세스가 점검 대상으로, 접수 및 수납, 예약 등 원무를 비롯해 보험심사, 물류배송과 재고 관리 등의 간접진료 분야도 진행된다.

이밖에 사인보드 등 표시설비와 각종 장비 가동에 대한 점검도 진행된다.

통합리허설 결과에서 확인된 미비 사항은 재점검 등 진료 개시 전까지 보완을 마쳐 완벽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나용길 원장은 “진료 개시 이후에는 100% 완벽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는 만큼 반복적인 통합리허설을 통해 오차나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종충남대병원의 개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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