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하이텍고 교직원, 대전시 51번 확진자 밀접접촉자 확인
대전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종하이텍고등학교가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됐다.
세종시교육청은 17일부터 세종하이텍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전날 대전시 51번 확진자로 판정됐던 A씨(여성)가 세종하이텍고 교직원의 부인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오후 9시 15분 대전시 보건소로부터 해당 교직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즉시 교육부, 보건소, 학교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원격수업은 밀접접촉자의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된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신속하게 전체 안내를 보내 해당 사실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집에 머물며 외부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기숙사 입소 학생들에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 후 본인 기숙사실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대기할 것을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해당 교직원 검사결과 여하에 따라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교직원에 대한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또는 내일 새벽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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