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장마와 기습 폭우 등을 틈타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펼친다.

특별감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대한 사업장 방문점검을 자제하면서,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주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점관리가 필요한 환경기초시설, 배출업소에 대해선 3개반 10명이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수질오염방지시설 정상운영을 위한 기술 지도를 실시하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 말까지는 하절기 환경오염 특별감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사업장의 자율점검을 유도, 사업장 스스로 지역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책임감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두희 환경정책과장은 “강수가 잦은 여름철 무단방류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오염행위가 의심될 경우 ‘환경오염신고전화 128’로 신고하면 된다.

신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