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동학사 계곡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
공주시, ‘동학사 계곡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
  • 황우진 기자
  • 승인 2020.06.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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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릿세 호객행위 등 근절, 불법 평상 모두 철거
동학사 상가번영회, 자율방범대 등 자발적 참여
공주시 공무원들과 동학사 상가번영회 회원들이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공주시청 제공)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대전, 세종, 공주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동학사 일원 자연발생유원지에 대한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11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해당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서도록 동학사 상가번영회 등 지역 상인들이 주축이 돼 공주시 관계 공무원과 반포파출소, 동학사 자율방범대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계곡 일원을 돌며 불법 시설물에 대한 지도‧단속과 함께 자릿세와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또한, 단속에 적발된 계곡 불법 점용자에게는 자진 철거 등을 유도하고 미 이행하는 위반자에 대해서 강력한 행정, 사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학사 계곡 내 불법 평상은 지난해 모두 철거됐지만 여전히 자릿세와 호객행위 등이 근절되지 않으면서 세계유산도시 공주시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영준 공주시 건설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동학사 계곡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관광객들이 공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불법행위 근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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