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당, ‘불공정 갑질 신고센터’ 운영 재개
정의당 세종시당, ‘불공정 갑질 신고센터’ 운영 재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5.27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부터 공공기관 갑질, 불공정 거래 등 이동식 민원상담
정의당 세종시당이 ‘불공정 갑질 신고센터’ 운영을 재개한다.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이 ‘불공정 갑질 신고센터’ 운영을 6월부터 재개한다. 시민들의 불공정 갑질 피해를 상담하고 권익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지난 총선기간 이혁재 위원장의 선거운동으로 잠시 중단됐던 운영을 다시 시작하는 셈이다.

27일 세종시당에 따르면, 센터는 노동자‧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무주택자 등 시민들이 대기업과 공공기관, 건설사로부터 겪은 갑질 피해와 불공정 거래,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 상담하고 해법을 제시할 방침이다.

민원 상담은 세종시당 사무처에서 전화(044-866-8572)와 이메일(justicesejong@hotmail.com) 로 수시 접수한다. 민원은 시당 사무실에서 정기적으로 상담한다.

특히 주말에는 현장 상담도 진행하기로 했다. 시민 속으로 더욱 들어간다는 취지를 담아 이번에 처음 마련했다.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 세종전통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을 찾을 예정이다.

민원 상담내용을 극화한 ‘갑질극장’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작·배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갑질극장’은 정의당 당원들이 갑질 피해 주인공이 되거나 사업주, 공공기관장 등으로 분해 상황을 재현하는 10분 내외의 단막극으로 제작된다.

또, 민원 상담 내용에 따라 현장을 방문해 생방송으로 상황을 조명하는 방안도 세종시당은 구상하고 있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 위원장은 “경제와 민생 분야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불공정 갑질 피해를 국민들이 당하게 놔둬서는 안된다”며 “더욱이 코로나 여파로 힘들어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특수 고용직,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 노동자, 무주택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사업주와 기관의 대응 상황을 보고 관계 법령을 검토해 위반사항이 있는지를 파악해 이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불합리한 제도 때문이라면 관계 법령 개정을 통해 제도를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불공정 갑질 신고센터’가 앞으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종시당은 지난해부터 총선 전까지 ‘불공정 갑질 신고센터’를 운영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