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선 후보들 사전투표 첫날 ‘소중한 한표’
세종시 총선 후보들 사전투표 첫날 ‘소중한 한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20.04.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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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더불어민주당 홍성국·강준현, 정의당 이혁재 후보 한표 행사하며 지지호소
더불어민주당 홍성국·강준현, 정의당 이혁재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4.15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세종시 총선 후보들이 일찌감치 투표에 참여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세종갑)는 이날 오전 7시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체육강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부인 한인숙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정안정을 통해 코로나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개혁과제를 완수하는 등 민생을 지키는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비상한 시기임에도 국민 아픔은 무시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국정 발목잡기와 정쟁만 일삼는 정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을 돌보고, 세종이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형 자족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똑똑하고 일 잘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세종을)는 오전 9시 조치원읍사무소를 찾아 배우자와 한 표를 행사했다.

강준현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정부와 여당이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선 국민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국민을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여당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 그리고 저 강준현 이라는 삼박자가 맞았을 때 세종시는 행정수도, 지방분권, 균형발전이란 삼대 과제를 완성할 수 있다”며 “세종시를 잘 알고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이혁재 후보(세종갑)도 오전 9시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8년간 세종시는 민주당이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등 정치 권력을 독점했으나, 시민 생활만족도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행복을 증대시키기 위해 세종시를 4차 산업의 핵심 요충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상가 공실 해소와 소상공인 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사전투표는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사무소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이날 투표하지 않은 나머지 후보들은 본 투표일인 15일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도 이날 오전 조치원읍사무소를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서 의장은 “선거 사무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도 힘쓰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는 물론, 15일 본 투표일에도 우리의 소중한 투표권을 꼭 행사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서금택 의장(왼쪽)이 배우자와 함께 투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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