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돕기' 세종시 주민들 직접 '면마스크' 제작
'취약계층 돕기' 세종시 주민들 직접 '면마스크' 제작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3.1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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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동·부강면 주민자치회, 면 마스크 만들어 어르신 및 취약계층 전달 예정
할솔동·부강면 주민자치회가 노인·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직접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선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 한솔동 주민자치회(회장 안신일)와 부강면 주민자치회(회장 소군호)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 붙였다.

이들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부터 노인·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직접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주민자치프로그램 홈패션 수강생 등 20여 명이 참여해 감염병에 취약하고 마스크 구입이 힘든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솔선수범한 것.

봉사자들은 그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기술을 활용,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동참했다.

이달 말까지 면 마스크 500여 장을 제작해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솔동 주민자치회 안신일 회장은 “면 마스크 제작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한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강면 주민자치회 소군호 회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나눔과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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