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환절기
  • 강신갑
  • 승인 2013.03.1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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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바람에 밀려 때로는...



  

          환절기

 
          바람아!
          또 다른 시간 몰고 왔구나.
          누리도 새 옷 갈아입고 

           바람에 밀려
          때로는 바람 안고
          질주한 세월 

           지난날 쓰다듬고
          싹 어루만지며
          계절 따라 다시 의장 안을 뒤진다.

 
[시작노트]
 
그날이 그날이 아닙니다.
흙도 나무도 싹 틔우는 계절
희망 잃지 않고 소중한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 되기 위해
훌훌 털고 새로운 옷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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