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송림사, 정월대보름 '사랑의 쌀' 기탁
금남면 송림사, 정월대보름 '사랑의 쌀' 기탁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02.09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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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쌀 10㎏ 200포 전달, 저소득 가구 등에 배분
송림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금남면에 이웃 사랑 쌀을 기탁했다. (사진=금남면)

매년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송림사(주지 혜진)'가 올해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송림사는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금남면(면장 진승기)에 쌀 10㎏ 200포를 기탁했다.

주지 혜진스님은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준 덕분에 오늘 쌀과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한 미래 금남’을 통해 금남면 관내 취약계층, 저소득가구 등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복한 미래 금남’ 신상철 위원장은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중추적인 활동을 해 온 송림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불자들의 정성이 어려운 분들에게 골고루 잘 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진승기 금남면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송림사 등 민간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림사는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연간 4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한결같은 나눔 실천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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