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관저동 건양대 관저캠퍼스에 열린 본부동 신축 기공식에서 김희수 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건양대 제공.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12일 대전 관저캠퍼스에서 대학본부 및 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희수 총장, 박병석 국회부의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해 학생 및 교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했다.
신축되는 건물은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상 10층(지하 1층), 연면적 2만 7526㎡(8326평) 규모로 오는 2014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 건물은 보건의료계열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건양대 대전 관저캠퍼스의 대학본부 기능을 담당할 뿐 아니라 최첨단 시설의 도서관, 각종 국제학회 및 세미나를 위한 국제회의장, 강의실, 실험실, 연구실 등을 갖추게 된다.

건물이 완공되면 건양대는 인문·경상·창의융합교육을 추구하는 논산캠퍼스와 보건의료계열의 대전캠퍼스 등 차별화된 대학발전계획에 따라 실질적으로 양대 캠퍼스 체제를 구축한다.

대전 관저캠퍼스에는 전국 최대규모인 보건의료계열 9개 학과 약 22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으로 건양대병원과 연계한 실습교육을 진행, 보건계열 국가시험에서 5년연속 전국수석을 배출했다.

논산=이상진 기자 sj2422@ggilbo.com